주방에 공간이 남아서 식탁 옆에 수납장을 두고 싶었는데 찾아 보니 꽤 괜찮을 것 같아 주문했어요. 도착하자마자 혼자 조립했거든요. 혼자 조립하기 어렵지 않고 묵직하고 튼튼해요. 정말 마음에 드네요. 함께 주문한 높은 책장도 주방에 뒀는데 맨 아래칸 상판 하나를 치우고 매실을 둬서 상판 남은 걸 뒤에 양 옆엔 철제 북엔드를 남편이 설치해 줘서 물건들이 옆이나 뒤로 넘어가지 않게 해줬어요. 우리집 식탁이 낮은 편이라 키가 안맞아도 알고 주문해서 아쉬운 점은 없어요. 아래위 공간이 의외로 넉넉하고 폭도 적당해서 식탁에 올려놓던 컵걸이와 바나나 걸이도 올려놓으니 식탁이 깨끗해서 좋아요. 조립이라 걱정했는데 튼튼하고 조립도 포장풀고 설명서 보고 혼자서 40분 정도면 끝나네요. 의외로 조일 나사가 꽤 많더라고요. 상판 추가해서 여유분 하나도 더 주셔서 더 좋았어요.